[기업분석]현대로템의 최신 실적과 성장 배경은 무엇인가요

현대로템은 최근 뛰어난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주로 방산 부문의 호황과 철도 사업의 견고한 성장에 기인합니다.

 

최신 실적 (2025년 1분기 기준):

• 매출액: 1조 1,761억 원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
• 영업이익: 2,029억 원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
• 영업이익률: 17.3% (전년 동기 6.0%에서 크게 상승)
• 수주잔고: 21조 1,187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 경신 (2024년 말 대비 2조 3,609억 원 증가)

이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며, 현대로템은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성장 배경:

현대로템의 성장은 크게 두 가지 축, 방산 사업과 철도 사업의 시너지 효과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1. 방산 사업의 폭발적 성장:
   • K2 전차 수출 확대: 폴란드, 루마니아 등 NATO 회원국과의 대규모 K2 전차 수출 계약이 매출과 이익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 정세 변화(예: 우크라이나 전쟁)로 인한 방위비 증가 추세가 현대로템의 방산 부문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높은 수익성: 방산 수출은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며 전사 이익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생산성 향상과 환율 상승 효과도 이익률 극대화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 수출 비중 증가: 과거 내수 위주였던 방산 사업의 수출 비중이 크게 확대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기준 방산물자 매출 비중은 내수 32.7%, 수출 67.3%)
2. 철도 사업의 견고한 순항 및 체질 개선:
   • 대규모 수주 확보: 호주 NIF 2층 전동차,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미국 LA 메트로 전동차 등 대규모 해외 철도 사업 수주를 통해 꾸준한 일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모로코에서 2조 2,027억 원 규모의 2층 전동차 사업을 수주하며 아프리카 시장까지 진출했습니다.
   • 수익성 회복: 과거 저가 수주 프로젝트로 인한 부담이 점차 해소되면서 레일솔루션 부문의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 글로벌 시장 확대: 전 세계 6대륙 40개국으로 철도차량, 핵심 전장품, E&M 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대로템은 방산 부문의 대규모 수출과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실적을 견인하고 있으며, 동시에 철도 사업 또한 안정적인 수주와 체질 개선을 통해 동반 성장하는 시너지를 창출하며 전반적인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